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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암살 의혹에… 기업·언론들 '사우디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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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맨※ 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18-10-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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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에 참석했다. /AFPBBNews=뉴스1

 

외국 투자자와 기업인이 사우디아라비아 보이콧(참여거부)에 나섰다. 사우디 왕실이 언론인 자말 카쇼기 실종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 사우디가 주도하는 투자 건이나 국책 사업 참여를 미루겠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 2일 터키 정부가 사우디 측에서 카쇼기를 살해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후 외국 투자자 및 기업들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관계나 국책 사업 참여 여부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은 앞서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카쇼기 실종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우디 관광 프로젝트 이사로서의 업무를 중단하겠다"며 "버진 계열 항공우주회사인 버진갤럭틱과 버진오빗에 대한 PIF 투자 논의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카쇼기 실종 사건과 관련한 (사우디 왕실의 개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서구권 사업자들이 사우디 왕실과 협업할 여지는 명백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영컨설팅기업인 하버그룹은 지난 11일 사우디 왕실과 월 8만달러(9000만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개인의 보이콧 선언도 줄을 잇고 있다. 어니스트 모니즈 전 미국 에너지장관은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과 관련한 자문이사 역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샘 알트만 와이콤비네이터 사장과 닐리 크뢰스 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부의장은 "(카쇼기 실종 사건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알려질 때까지" 자문역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 자회사인 사이드워크 랩스를 창업한 댄 닥터로프와 조니 아이브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아예 네옴 이사회 참여 사실을 부정했다.

외국 기업의 보이콧은 사회 개혁·개방에 속도를 내는 사우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석유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를 앞세워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5000억달러(약 566조원)를 들여 미래형 신도시 네옴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3~25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국제 투자회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는 일종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비롯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제임스 다이몬 JP모건체이스 회장, 슈테판 슈와츠만 블랙스톤그룹 회장 등 정재계 거물이 참석할 예정인데 불참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허핑턴포스트 등 상당수 언론 매체들이 행사 취재를 거부했다. 

카렌 영 미국기업연구소 상주학자는 "(FII는) 기업 경영자들이 모하메드 왕세자와 함께 할지를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명 경영자 입장에서는 (왕세자와) 사진 찍히기 좋은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쇼기는 사우디 출신으로 미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사우디 왕실을 비판해왔다.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고 망명 생활을 하다가, 지난 2일 터키인 약혼녀와의 결혼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한 후 실종됐다. 터키 수사당국은 카쇼기가 영사관에 도착한 지 두 시간 안에 살해됐다고 결론내렸다.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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